2009년 11월 26일
왠지 마음이 짠하네요...
어머니께 안부 전화를 드렸습니다..
별 일은 없으시다고 말씀하시는데.. 다만.. 저희 강아지가 말썽을 피우나 보네요..
결혼 전 본가에서 지낼 때.. 항상 저희 집 강아지는 늦게 귀가하는 저를 끝까지 기다리고는...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누나를 먼저 깨우고 나서는 저를 깨우러 오곤 했었죠..
아직도.. 그런답니다..
밤 3시까지 뜬 눈으로 저를 기다리다가 풀이 죽어서 잠들고는 .. 아침에 일어나서 또 저를 깨우러 간다네요.. 지금은 제 방을 아버지께서 쓰시고 계시는 거 같은데.. 깨우러 들어갔다가 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주무시고 계시는 걸 보고는 식겁해서 다시 뛰어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피식.. 웃었지만.. 어머니께서 강아지를 보고 "이제 걔 안 와..." 라고 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가슴이 갑갑해지고 왠지 찡 해지네요..
역시 .. 옆에 있을 때 소중함을 모르는 우매함을 여전히 행하고 있나보네요 저는..
# by | 2009/11/26 10:43 | Stabilizer's monolog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