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31일
하바드 대학교

하바드 대학입니다.. 명성에 비해서는.. 그리 특별할 것이 없는...;; 일단 미국에는 우리나라의 정문.. 이라는 개념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가장 널리 알려진..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문은.. 하버드 스퀘어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나오는 문이라고 합니다.. 그 곳에는 그 유명한 문구.. 서울대의 카피 의혹이 엿보인다는 모토인 'Veritas' 즉, 진실 혹은 진리와 지혜를 향한 출입문(Enter to grow in wisdom)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은 1636년 매사추세츠 식민지 일반의회(General Court)의 결의에 따라 대학을 설립하게 되었으며, 원래 이름은 캠브리지 대학이었으나.. 유산을 기증한 (400여권의 장서를 기증했다는군요...) 하버드 목사의 이름을 따서 대학 명칭을 하버드대학이라 명명하였고 주로 청교도 성직자들을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저 건물은 하버드 대학에서 가장 큰 도서관인 '헤리 엘킨스 와이드너 메모리얼 도서관(Widener Library)' 입니다.. 요 건물에는 몇 가지 이야기가 얽혀 있지요..
이 건물은 타이타닉호에 승선했다 사망한 '해리 엘킨스 와이드너'라는 하버드생 아들을 기리는 뜻에서 그의 어머니가 기증한 건물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아들이 타이타닉호에 승선했다가 수영을 못해 죽었다고 생각하고.. 도서관을 짓기 위한 기금을 기증할 때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첫째 자신의 아들이 좋아했던 사탕과 아이스크림 가게를 학교 내에 세울 것(그 때까지는 사탕과 아이스크림 가게가 없었다고 하는군요...), 둘째 단 한 장의 벽돌이라도 바꾸지 말 것, 그리고 셋째 학생들에게 수영테스트를 실시할 것... 요렇게 세 가지이지요... 특히 세 번째 조건에는 명확한 거리까지 규정해 두고 있는데 '하버드 입학생은 졸업전까지 25M 이상 수영을 할 수 있을 것' 이라는 조건을 내세웠다고 하네요.. 저 세 가지 원칙은 한동안 지켜졌다고 합니다.. 지금은.. 아마... 세 번째 원칙은 안 지켜 진다 하더군요..
(아이러니하게도 와이드너는... 수영을 할 줄 알았다고 합니다... -_-.. 익사하게 된 이유는... 방에 자기가 소중히 여기는... 책을 가지러 가다.. 였다더군요... 역시.. 하바드 생... ;;;;)

보이시죠? 왼쪽 발만.. 노랗게 빛나고 있는 것... 우리 나라 사람들이 남근석을 만지면 남자 아기를 갖는다는 것처럼.. 하버드 동상의 왼쪽 구두를 만지면 하바드 대학교에 다시 올 수 있다는 (입학할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집니다..
그럼.. 하바드에 얽힌 세 가지 거짓말은 무엇이냐...?
하나는.. 존 하바드는 하바드 대학의 설립자가 아니라는 점... 다른 하나는 이 동상의 모델은 하바드 본인이 아닌 당시 3학년 재학생이라는 것... 마지막 하나는 동상이 앉아있는 좌대에 새겨있는 1638년이 동상의 설립년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1636년이 올바른 설립 년도 이지요..


# by | 2008/07/31 19:39 | Moon Templ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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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어릴땐 저기 가고 싶다는 꿈을 가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