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2일
우리집 남자 2화 중에서
모두 과거가 있고 나서 지금이 있는 거야
그걸 알려면 무릎을 꿇고 부딪칠 수밖에 없다구
가족도 말로 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아
핏줄이 아니면 더욱 그렇지
근데 마주 본다고 해서 서로 상처 주거나 싫어할 때도 있잖아
아니~ 난 아는 척이나 하고 말도 안거는 편이
더 안 좋다고 생각하는데 말야
사람(인)이 무언가를 말해서(언)
처음으로 믿을 수 있다 (신)
믿을 신
왠지 억지로 끼워 맞춘 것 같네
호리키타 마키가 등장하는 "우리집 남자" 2화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드라마의 분위기는 뭐랄까.. 코믹 휴먼드라마.. 라고 할까요.. 이노센트 러브에서 정극 연기를 한 이후에
다시 어깨에 힘을 뺀 느낌입니다만... 역시 이런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이건.. 뭐...' 라는 반응이 나오기 쉽겠네요..
여러분들은 가족이라는 존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꽤나 버거운 상대(?)들이라는 느낌이 강한데요..
타인이라면.. 말로 설득을 한다던지 이해를 시킨다던지 그런 부분이 제게는 상대적으로 쉬운데
가족들은 그러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뭐라 말을 해도 "가족이잖아!" 혹은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등의 반응이
나오면.. 논리나 합리나 이성으로 설득이 불가능할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인지.. 쉽게 포기하고 쉽게 마음을 닫고 쉽게 모르는 척 하기 쉬운 게 오히려 더 가족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아 주겠지.. 혹은 알 게 뭐야.. 라는 생각..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나 보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 생각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도 오히려 상처가 아닐까 하고 미리 겁 먹고 말이죠..
결국.. 말로 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겠죠.. 그 과정이 힘들다고 피해 버리는 건..
제 책임을 다하지 않은 거라고 새삼 생각이 듭니다..
# by | 2009/10/12 11:34 | Simazu's silk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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